댓글 2   2019년 8월 28일


 

우리 맘잡고코딩의 대표적인 시즌스쿨 SK캠프가 2019년 8월6일부터 9일까지 총 16시간 동안 진행되었습니다.

SK(주) SK 임직원 자녀 캠프 : 나는야 Dream 아티스트 프로그램은 디자인씽킹 기반 PBL 코딩 문제해결활동으로 진행하는 것이 큰 특징입니다.

지난 6월 말 첫 캠프 공지를 시작으로, 7월 초 PBL 코딩 전문 강사진을 모집, 선발하고 드림 아티스트 캠프용 교안을 만들어 7월 31일 최종 리허설을 했다고 합니다.  사실 우리 맘잡고코딩 선생님들은 철저한 사전 준비와 연습으로 유명하지요.  이번 시즌 스쿨용 교안 설계 과정을 통해 한 단계 더 고수가 되신 네 분 강사님들의 짧아서 더 동분서주했던 한 달간에 대한 경험을 들어 보았습니다.  특히  네 분 중 세 분이 처음 주강사를 해서 더욱 떨렸다는 데요, 무더운 여름보다 더 열정적으로 마무리된 이번 캠프의 주역!  황유정, 김지아, 오지연, 윤승희 선생님의 치열했던 뒷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인터뷰 내용 편집: 맘잡고팀 김영리

 


 

안녕하세요 선생님 ^^

 

2019년 SK 임직원 자녀 캠프 : 나는야 Dream 아티스트 프로그램이 기관 및 학생, 학부모님들의 매우 만족도가 높았다고 들었어요. 제가 캠프 관련 자료를 보니 그 진행이 너무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인터뷰가 마련되었습니다.

먼저 선생님들의 처음 시작, 첫 캠프는 어땠을까? 첫 느낌이 궁금합니다. 이번이 혹시 선생님의 처음 캠프이신가요? 그렇다면 이번 캠프에 대해, 아니라면 기억 속의 첫 캠프에 대해 생각나는 단어와, 그 이유도 함께 말씀해 주세요.

 

황유정(이하 유정) : 캠프! 하면 설렘, 기대, 떨림의 세 단어가 떠올라요. 처음 캠프를 할 때도 그랬고 이번 SK 캠프에서도 새로운 아이들과 선생님들을 만난다는 설렘과 재미있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기대와 잘 해야만 한다는 두려움의 떨림이 있었던 것 같아요.

 

오지연(이하 지연) : 저는 맘잡고 캠프에서 테이블 퍼실리테이터는 여러번 참여했었는데 주 퍼실리테이터는 처음이라, 이번 캠프가 가장 기억에 남네요.  “나는야! 드림아티스트” 콘셉트로 진행된 요번 캠프는 인문학과 융합한 코딩 활동으로 드림 아티스트가 되어 자신의 진로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 보고 맘껏 표현해 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준 것 같아 “드림아티스트” 라는 단어가 가장 마음에 들고 기억에 남습니다.

 

김지아(이하 지아) : 캠프는 화이트 설레임 같아요.  캠프 교안을 준비하고 업데이트하면서 밤들을 하얗게 지새우고, 어떤 친구들을 만날지 두근두근 설레고, 우리가 준비한 내용들에 어떻게 반응하고 잘 따라와 줄지, 이런 걱정들이 섞이더군요.  막상 캠프가 시작되어,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너무 재미있었다. 이 교구는 어디서 사면 돼요? 얼마예요?  이렇듯 뜨거운 반응으로 물어봐 줄 때 몰려오는 희열은 그간의 힘듦과 두려움을 한 번에 위로하는 듯 하고요.  마치 한낮 더운 날에 먹는 아이스크림 설레임과 같은 거 같습니다.

 

윤승희(이하 승희) : 저의 첫 캠프는 2018 안랩 임직원 자녀 겨울캠프였고 첫 캠프에 대해 떠올리는 단어는 ‘첫걸음’ 이고요.  그 이유는 첫 캠프에서 많은 것을 배우기도 했고 재밌기도 했는데 무엇보다 이 캠프가 맘잡고에 내 딛는 첫걸음이 되어 앞으로도 인연이 계속 이어질 것 같은 기분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 그럼 이번 SK 캠프를 준비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과 반대로 가장 좋았던 점은 어떤 것인가요?

 

유정: 시간은 촉박하고 중간에 바뀐 교구(링비트카) 때문에 조금 우왕좌왕했던 것 같아요. 하지만 반대로 가장 좋았던 것은 어려움 속에서 다른 선생님들과 의지하면서 함께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해 나갔던 것이 가장 좋았습니다.

 

지연: 이번 캠프 준비 기간에 15년 만의 이사를 했어요.  네 명의 아이를 전학시키랴, 이사도 준비하랴~  정신적인 여유가 없어 캠프 준비에만 집중할 수 없었던 점이 개인적으론 가장 어려웠어요.  그런데, 다른 주 강사님들과 모여 머리를 맞대고 함께 준비를 하면서 저 혼자라면 생각지 못했을 아이디어들이 뿜뿜 터져 나오고 “집단지성의 힘”을 느낄 수 있었던 점이 가장 좋았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함께 고생해 준 아이디어 뱅크 선생님들 황유정, 김지아, 윤승희 선생님께 감사 인사드립니다.

 

지아: 가장 어려웠던 점은 캠프에 사용될 교구가 늦어지면서, 급박하게 준비하는 시간이 지나갔고, 시연 과정이 생략되어 전체 강의안 확정이 늦어졌어요.  그래서 전체적으로 준비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반면, 상대적으로 짧은 시간이라서 서로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한 마음으로 집중, 서로 아이디어를 모을 수 있었어요.   그렇게 동고동락, 전투애가 생겼다고 할까요?  이제 캠프는 끝났지만, 맘잡고의 연예인 같은 우리 선생님들과 이렇게 소통할 수 있고, 언제든지 물어볼 수 있는 든든한 지원군이 생겼다는 점이 좋습니다.

 

승희: 저 역시 아이들에게 좋은 내용을 재밌고 쉽게 전달하고 싶은 마음과 달리 교안은 아직 만족스럽지 않고, 시간은 얼마 남아 힘들었어요.  가장 좋았던 점도 새로운 인연을 많이 만났다는 거죠.  교안 준비로 거의 매일 연락하고 고민을 나누던 다른 주 강사님,  스치며 인사만 나누던 사이에서 좀 더 가까워진 PM님들과 리허설부터 호흡이 잘 맞았던 보조 강사님들 덕분에 더 즐거운 맘으로 임할 수 있었습니다.

 


– 이제 무사히 캠프를 마치고 느낀 소감을 듣고 싶습니다.

 

유정:  무엇보다도 사고 없이 캠프가 잘 끝나서 홀가분하고 기쁘네요. 그리고 정말 잘 참여해준 친구들, 생각보다 더 잘 나온 학생들의 작품에 뿌듯함을 느낍니다.  함께 잘 이끌어주신 선생님들께 박수를 보냅니다.

 

지연: 테이블 퍼실리테이터로 캠프에 참여할 때는 제가 맡은 팀의 아이들만 보였는데 주 퍼실리테이터로서 테이블 퍼실리테이터 선생님과 헬퍼 선생님, 참여 학생들까지 모두 함께 어우러져 하나의 하모니를 이룰 수 있도록 살피느라 캠프 기간 내내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었답니다.  지금은 여러 선생님들 덕분에 성황리에 캠프가 마무리되어 아주 행복하고요.  이번 캠프가 저한테는 강사로서 한 단계 성장할 수 있었던 잊을 수 없는 캠프가 된 것 같습니다.

 

승희: 다른 선생님들도 같은 느낌인 듯한데요 단 며칠 간의 캠프지만 이를 위해 애쓰시는 분들이 계셨기에 무사히 마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진행에 차질이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시는 본부장님을 비롯한 PM님, 좋은 교안을 위해 쉴 새 없이 톡을 울려 대던 주 강사님들, 맡은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해 주신 모든 보조 강사님들까지 ~~ 모두 모두 수고 많으셨고 감사합니다.

 

지아: 이번 여름을 캠프와 함께 정말 가장 뜨겁게 보낸 게 아닌가 싶습니다.  매번 캠프 동안은 정말 숨 쉴 틈 없이 흘러가서 정말 힘들면서도, 마지막에는 아이들과 교감을 나누고, 성공적인 결과물로 마무리되는 걸 보면 또 그 힘듦을 잊게 됩니다.  제 생각에 캠프는 학창 시절 학예회 같아요.  한 번의 무대를 위해서, 한 달 이상 맹연습을 했던, 그래서 결국 하나가 되는, 그런 하모니가 있어서, 아름답고,  뿌듯함과 많은 아쉬움이 남았던 거 같습니다.

저희반은 총 3반중에 가장 활기차고 다양한 에너지를 가진 친구들이 많았습니다. 첫날부터 강한 친화력과 유대감으로 수업 분위기는 상상 그대로입니다.  그래서 랩업 미팅에서 보조강사님들과 각 조 아이들 특성을 파악하고 이해하고, 매일 고민하였습니다.

첫째날, 왜 닉네임을 만들고 작가 이름으로 부르는 거예요?

둘째날, 왜 코딩 시간에 미술을 하는 거예요?

셋째날, 선생님 저는 발표 안하면 안되요? 등등..

아이들의 눈 높이에 맞추어, 모든 질문들을 모아 의견을 반영했고, 퀴즈 형태로 질문/답하고, 교구 정리, 수업 정리도 모두 함께 게임처럼 재미있게 구성하였지요.  그렇게 3일차가 되니까 커리큘럼과 아이들의 호흡이 딱 맞아떨어지면서, “너무 재미있었다”면서 “내년에 5학년도 6학년, 할머니가 되어서도 해 달라” 라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매일 걱정과 부끄럼이 많던 아이가, 마지막 날 작품집을 발표하고, 엄마 손을 잡고 와서는 같이 사진 찍고, 마지막에 제 품에 쏙 안길 때는 눈물이 핑 돌았다니다.  무엇보다 이번 캠프를 통하여 여러 가지 감동과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하게 해주신 관계자 여러분께도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남깁니다.

 


– 숨겨진 이야기가 많군요.  이번에는 캠프의 교안을 작성하면서 특별히 중점을 둔 점을 소개해 주세요.

 

 

유정: 메이커 활동에서 학생들이 어렵지 않게 재미있게 활동하는 것이 목표였어요.  그래서 간단한 코드와 마빗의 센서를 결합해  만보기, 가위바위보, 주사위 게임을 하며 개념과 코드를 함께 익힐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제가 많은 설명을 하기 보다는 간단한 코드를 아이들이 직접 짜보고 게임을 실행해 보았습니다.  예를 들어 만보기에서는 변수, 주사위에서는 난수의 개념과 마빗의 LED, 버튼, 지자기센서 사용을 같이 해 보았습니다.

 

지연: 미술과 코딩, 링비트카를 이용한 코딩 활동으로 인문학과의 융합을 통해 4차 산업 시대를 살게 될 참여 학생들이 드림아티스트로 자신의 진로를 고민해 보는 것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 잘 표현하는 경험을 통해 하여 진로 고민과 함께 자신감을 높일 수 있도록 중점을 두고 교안을 작성하였습니다.

 

지아: 캠프는 아이스브레이킹이 제일 중요한 거 같습니다. 학습 동기부여가 되잖아요.  “왜? 내가 이걸 이 자리에서 하고 있지?” 라는 질문의 답을 위해 적당한 아이템을 찾고 다듬어서, 학업과 연결되도록, 그래서 모든 커리큘럼이 각자의 스토리가 되도록, 4일 동안 큰 스토리를 완성해 가도록 노력했지요. 그 결과 서로 맘이 통해 아이들과 선생님, 그리고 부모님들까지 모든 분들이 만족할 수 있었던 큰 힘이 되었습니다.

 

승희: “재밌고 신난다!”라고 느끼길 바라며 캠프 시작부터 끝을 준비했습니다.

“아이들이 재밌고 신나는 시간을 보내는 동안 활동을 통해 자신을 관찰하고, 자기의 생각을 자극하여 꿈을 떠올릴 수 있게 돕고, 코딩 미술을 통해 감각을 깨워주고, 링비트카 활동으로 꿈에 다가갈 수 있는 방법을 스스로 생각해보게 하자”  이렇게 큰 그림을 그렸습니다.  그리고 이 모든 활동들이 따로 놀지 않게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팀 빌딩/아이스브레이킹 도 적절한 내용으로 준비해 알맞은 시간에 활용했습니다.

 

 


– 이제 잘 마치고 나서 보니, 다음에는 이렇게 해야겠어, 생각한 부분이 있으신가요?

 

유정: 글쎄요. 캠프를 마치고 나니 무사히 마쳤다는 안도감에 다음 캠프에 대해서는 생각해보지 않았어요.  하지만 다음에도 또 즐겁고 재미있게, 열심히 할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지연: 뭐든 끝나고 나면 늘 아쉬운 점이 남는 것 같아요. 또 캠프를 하면 그런 아쉬움이 남지 않도록 강사로서의 역량을 up시키고, 소통하는 강사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지아: 게스트하우스의 파티처럼~!! 우리 반이 모두 더 많이 웃을 수 있고, 행복한 캠프를 만들고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제가 호스트로서 좀 더 멋지고,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분발해야겠다 생각했습니다.

 

승희: 캠프를 마칠 때마다 아이들과 부모님들의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면 그동안 준비하며 힘들었던 점에 대해 보상을 받는 기분이 듭니다.  그래서 저 또한 다음 캠프를 기대하는 것 같습니다.  다음 캠프도 다양한 코딩이 융합된 또 다른 시도를 해보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맘잡고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지연: 우선 이런 좋은 프로그램의 캠프에 참여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리고요, 나에게 남은 가장 큰 자산은 여러 선생님들과의 인연인 것 같아요.  그래서 맘잡고에서 활동하는 강사님들과의 네트워크 기회를 많이 만들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캠프 기회도 많으면 좋을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지아: 캠프에 오는 아이들의 수준이 점점 다양해져요.  코딩을 먼저 경험한 친구들은 수준이 점점 높아지고, 처음 경험하는 친구들도 있고..  이렇게 다양한 아이들에 대한 대처가 절실하고요.  그만큼 테이블 퍼실리테이터와 헬퍼 선생님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주 퍼실리테이터와 테이블 퍼실리테이터의 협업가이드가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거기에 테이블 퍼실리테이터 선생님의 스터디와 사전 준비가 되면 좀 더 즐겁고, 성공적인 맘잡고 만의 차별화된 캠프가 될 수 있겠다 생각합니다.

 

윤: 지금도 많은 일을 하시고 있지만, 보다 많은 맘잡고 강사님들이 좋은 강의를 펼치실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감사합니다.

 

 


 

어떠세요?  시즌캠프에 관심을 갖고 준비하고 계실 선생님들께 도움이 되셨나요?

성의있게 답변해 주신 네 분 선생님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보냅니다.

  1. 이경화 2019년 08월 28일 11:57

    아.. 반가운 작품들을 여기서 또 보니 행복함이… ^^
    선생님들~~ 정말 고생많으셨습니다. 기억에 오래 남을 멋진 캠프였습니다…

  2. 송미영 2019년 08월 28일 21:10

    아이들 호기심과 웃음소리로 가득찬 캠프였을 것 같아요~ 멋져요~♥ 인터뷰 내용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