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0   2019년 8월 7일


요즘 날씨 정말 덥네요.  그렇지만 모두들 안녕하시죠?   맘잡고 컨텐츠팀의 김영리입니다.

이번주에는 2019 SK하이닉스 하인슈타인 프로그램 에 대한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준비했습니다.  올해 하인슈타인 프로그램은 지난 7월27일 SK하이닉스 하인슈타인 올림피아드 대회를 마지막으로 그 대장정을 마무리 했지요.

사실 매주 어떤 이야기가 우리에게 유익하고, 재미도 있을까~ 고민을 많이 하는데요, 이번주에는 올해 처음 하인슈타인 프로그램 강사에 도전, 보조강사부터 주강사까지 하얗게 열정을 불태우신 수내초등학교의 소정숙선생님 도전기로 정했습니다.

 

정숙쌤이 지도한 수내초등학교 스크래치 초등반 친구들은 소속 5개 팀 모두 올림피아드 본선에 진출하였고, 그 중 우수상 1팀, 장려상 2팀 수상 등 놀라운 결과를 보여주었답니다.  이처럼 멋진 수내초 다섯팀의 올 상반기의 여정을 정숙쌤의 재미난 이야기와 사진으로 생생하게 전해 드립니다.

자아 좀 길어요~ 시작합니다~

 

(이하 스토리/사진 편집 김영리)

 


 

 

 

♣ 수업 준비 과정부터 대회 즐기기까지

 

안녕하세요, SK 하인슈타인 소프트웨어링 수내초등학교 주강사 소정숙입니다.

코딩 대회를 준비하고 대회를 참여하는 것이 이번이 처음이라,  저도 , 우리 아이들에게도 도전이었던  그 뜨거웠던 전체 시간을 소개합니다.

 

하인슈타인 수업은  지난 4월 청주, 이천에서 시작했습니다.  그렇지만 성남 지역 수내초 아이들과 첫 수업은 조금 늦은 5월부터 시작했고 일주일에 두 차례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수내초 클래스는 5학년, 6학년으로 총 17명의 학생들이 스스로 참여한 반이었고요, 특이사항은 스크래치 3.0 온라인 버전으로 클래스도 만들어, 자신들이 만든 프로젝트를 공유하기도 했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스크래치 기초반이라고 해서, 용기 백배해서 주강사 신청을 했었는데, 막상 대부분이 아이들이 스크래치를 다뤄 보았다고 해서 긴장을 좀 하기도 했었죠.  다행히(?) 교재의 예제가 쉽지가 않아서, 수내초 아이들의 눈높이에 안성맞춤이었습니다.

 

#팀 정하기

1차시부터 팀을 구성하고, 앞으로의 수업에서 어떤 걸 배웠으면 좋을지 의견 수렴도 하는 등 말랑말랑한 분위기로 코딩 수업을 시작 했습니다.  그래도 보조강사님 없이 17명의 학생들과 원활한 수업이 진행될 수 있었던 건 모두 팀 때문이었다고 생각해요.  특히  모든 수업 내내 팀 단위 움직여서 아이들의 팀워크가 딴딴해졌고요, 그래서 올림피아드 도전도 가능했던 게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특히 코딩 수업을 하다 보면 항상 디버깅에 어려움을 겪잖아요.  우리 클래스 친구들은 문제가 생기면, 팀원들 끼리 서로 도움을 주면서 서로 서로 믿음과 신뢰가 쌓여 갔던 것 같아요.

 

 

#미션 !! 릴레이 애니메이션 코딩

 

아이들이 가장 재미있어 했던 릴레이 애니메이션 코딩은,

단지 먼저 스크래치 프로그램 실행 영상만 보여주면, 아이들이 직접 코딩을 해보는 팀단위 미션 해결 코딩 입니다.

운영은 이렇게 했어요.    조(팀)별로, 한 명은 드라이버(프로그래밍), 다른 구성원들은 네비게이터가 됩니다.  드라이버는 각각 2개의 블록을 놓게 되지요.  이어서 다음 드라이버가 또 2개의 블록을 놓으면서 진행을 하게 되는 거죠.  (팀내에서 로테이션)

 

STEP 1. 코딩 실행 화면 분석하기

STEP 2. 릴레이 애니메이션 코딩

 

STEP 3. 코딩 결과 발표

 

물론 시간 제약이 있고요, 프로그램이 완성 후  발표하고, 서로 의견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아이들이 너도나도 신나게 수업에 참여하니, 담당 선생님께서 “ 어떻게 수업을 하셨길래, 아이들이 이렇게 좋아하나요? “ 라며, 사진도 찍고 진행하는 방법도 따로 물어 보셨답니다 ~

 

#대회 준비에서 본선까지

 

7차시부터 본격적으로 대회 준비를 했습니다.  사실 아이들은 이미 1차시부터 팀원들과 어울리고, 발표하고 협동하는 방법들을 해왔었기에, 아이디어 회의부터, 수업이 아닌 시간에도 아이들끼리 서로 챙기고 의논을 조율 하기도 했습니다.

제가 아이들에게 강조했던 부분은,

1. 올림피아드 대회를 즐겼으면 좋겠다.

2. 아이디어와 스토리가 참신했으면 좋겠다.

3. 이미지와 디자인은 무조건 멋지게 !! (원하는 스프라이트가 없으면, 그림을 그려도 좋다) 정도 였습니다.

 

대회를 준비하는 내내 아이들에게 생각을 끄집어내고, 보고서 내용을 질문하고 수정하는 작업을 반복했습니다.  그리고 코딩은 아이들이 스스로 알아서 수정하고 업그레이드를 반복하는 중이어서, 저는 그저 순서를 맞추고 서로 지루하지 않게 시간을 조절하는 정도 도와 주었지요.   설계를 하다가 원하는 이미지 스프라이트가 없으면, 인터넷 검색 후, 모양 탭에서 이미지 편집 작업을 하기도 했죠.  그냥 아이들이 직접 그린 이미지로 스프라이트로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스크래치 프로그램 中 학폭 메신저(소세지팀)>

 

본격적인 대회 준비를 하면서, 팀원(팀별 4~5명)은 각자의 역할(예를 들어 코딩계획서 작성, 판넬 꾸미기, 재료 담당 등)을 정하고 책임감 있게 준비를 했습니다.

코딩은 이미 팀 작업을 해서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었지만, 판넬 작업은 어쩔 수 없이 여러 번 변경과 수정을 해야 해서 시간이 가장 오래 걸렸던 작업이었습니다.  특히 아이들은 계획서 작업을 가장 어려워 했는데, 저는 먼저 계획서 양식을 출력해서 팀원들과 의견을 조율한 뒤, 한글 파일로 작성하게 했습니다.  그 다음 질문과 아이들의 답변으로 수정을 반복 했습니다.

 

관련 활동으로는 기사의 내용을 스크랩하고, 실제의 자신들의 경험(“소세지”팀의 [ 학폭 메신져 ])을 바탕으로 서술하기 등이 있습니다.  코딩계획서의 순서도는 코딩 프로그래밍을 담당한 친구와 상의를 하기도 했고, 글로 표현하기 어려운 기능에 대한 내용은 그림을 직접 그려서 첨부하기도 했습니다.

 

올림피아드 대회 준비 계획서 작성

 

계획대로 코딩하기

 

 

#대회 결과 받기

 

이렇게 준비하다 보니, 1,000여명이 넘게 참여한 예선전에서 수내초는 1개반/5개 팀이 모두 본선에 입선하는 놀라운 결과를 받게 되었습니다.

 

본선 대회는 제가 안랩캠프 일정이 있어 못했지만, 대회 시간 내내 마음 졸이며 결과를 기다리는 시간도 뿌듯하고, 선생님과 결과에 대한 기쁨도 함께 나누었습니다. ~

 

대회 결과,

소세지팀의 [학폭 메신져 ]는 우수상을,

VH팀의 [ 독거노인을 위한 건강 스마트 워치 ]는 장려상,

코미팀의 [ 교실 다용도 로봇 ]도 장려상을 받았답니다.

 

얼마나 기뻤는지요, 하인슈타인 올림피아드 대회 준비와 코딩 수업을 되돌아 보니 저에게는 처음으로 대회를 참가해보는 도전 이였고, 아이들은 친구들과 재미있게 즐겼기에 가능 했던 것 같습니다. 청주에 보조강사로 참여하면서 경험했던 내용을, 수내초등학교 에서 자신감 있게 수업을 할 수 있었던, 노OO 선생님. 수업에 대한 문의에도 아낌없는 자료와 답변을 주신 김OO선생님’, 교재와 수업에 대한 정보공유를 해 주신 여러 선생님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무엇보다 대회 경험이 처음 이였던 저에게 잊지못할 경험을 준, 인성과 예쁜 마음이 최고였던, 수내초등학교 아이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도전 성공 이유 생각해 보기

SK하이닉스 하인슈타인 소프트웨어링 올림피아드에 팀 전체가 입선할 수 있었던 이유를 생각해 보니,

1. 아이들이 대회 참가하고 싶은 마음에서 나온 적극적 참여,

2. 함께 참여했던 선생님들의 도움(특히 학교 담당 선생님이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셨습니다) 등이 있어 가능했습니다.  가끔 결석하는 아이들이 있으면, 부모님과 통화도 해주시고, 변수가 생기거나 대회 준비에 대한 의견 등을 수업이 끝난 후에도 대회에 대한 의견도 공유하고, 어떤 때에는 일요일에도 통화를 하곤 했습니다.

3. 하이닉스소프트웨어링 자체 발간된 교재활용과 배포 파일은 수업준비를 원할하게 할 수 있었습니다.

 

모두들 더운 날씨에 건승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