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0   2019년 6월 27일


3편. 미술활동 준비하기

이번에는 실제 미술코딩 수업속에서 각 단원별로 하는 미술활동 사례 자료와 필요한 준비물을 소개하고자 한다.

No.2 고대미술

​먼저 안랩캠프의 미술코딩에서 나온 결과물.

◈ 나의 소망 버킷리스트

(예제 출처: 2018 안랩 캠프)

◈ 나의 소망을 표현한 바다 생물 스프라이트

준비물 : 사인펜, 도화지, 파워포인트

(예제 출처: 2018 안랩 캠프)

아래의 사진은 ‘우리동네 미술코딩’ 반 아이들의 첫 작품이다. 아이들은 준비한 비즈를 보자마자 확 꽂혀서 내내 비즈 붙이기에만 몰두했다. 그때의 당황스러움이란 말로 할 수 없다. 그런데 아이들이 만든 작품을 보니 탄성이 절로 나왔다. 여러 조각의 비즈를 이어 붙여 진주조개도 만들고 바다 위를 나는 나비와 새를 표현 한 걸 보고 정말 놀랐다. 우리 아이들이 이렇게 대단하구나 했다.​

솔직히 오일파스텔을 처음 보았는데 이름부터 어색해서 미술선생님께 질문을 했다. 미술선생님의 설명을 듣고 나니 아~ 진짜 세월이 흘렀구나 싶었다. 내가 예전에 쓰던, 손가락 가득 색이 묻어 나오던 그 파스텔의 개량 버전? 이었다. 흔히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색연필보다 더 색감이 부드럽고, 손에 많이 묻어나지도 않아 활동하기 정말 편했다.

◈ 비즈로 하는 내가 좋아하는 생물 표현

준비물; 도화지, 비즈, 풀, 색연필, 오일파스텔

(예제 출처: 우리동네 미술관코딩)

 


 

No.3 고딕미술

​이 단원은 뾰족뾰족 고딕양식 교회의 유리창을 장식하는 스테인드글라스 표현하게 되어 있다. 사실 올해 초 안랩캠프에서 아이들이 한 예제를 봤기 때문에 쉽게 할 수 있을 거라 판단, 수업을 진행했다. 먼저, 준비한 도안을 나눠주고 아이들이 검정 펜으로 테두리를 먼저 표현하게 한 다음, 캐릭터의 색을 칠한다. 주인공이 완성되면 마커펜으로 배경을 분할하고… 이렇게 계획했다.

◈ 나만의 스테인드글라스 표현하기

준비물: OHP필름, 은박지, 마커펜, 저학년의 경우 도안

(예제 출처: 2018 안랩 캠프)

 

(예제 출처: 2018 안랩 캠프)

 

◈ 내가 만든 스테인드글라스로 장식하기

(예제 출처: 2018 안랩캠프)

하지만 막상 수업을 시작하니, 아이들은 내가 준비한 도안을 좋아하지 않았고, 모두들 자기가 원하는 거 그리겠다고 주장했다. ㅜㅜ

아이들이 제시한 주제는 “나를 지켜주는 내 방 창 스테인드글라스”였다. 교회 유리창에 그려진 스테인드글라스가 예수님 이야기, 사람들의 소망, 천국 등을 표현한 거라는 이야기 끝에 나온 그러면, 저마다 잠자리에 들었을 때, 자기방 창문에 자기가 좋아하는 것들이 지켜주면 좋겠다고 의견을 얘기했다. 그래서 스테인드글라스의 주인공이 오렌지와 케이크, 심지어 총이 되었다.

◈ 내 방 창문에 장식하고 싶은 내가 좋아하는 것들

​(예제 출처: 우리동네 미술관코딩)

 


 

No.4 인상주의 (모네)

​인상주의 단원을 준비하면서는 사실 고민이 많았다. 이유는 교재에서 미술활동으로 제시된 컬러링을 나는 좋아하지 않았고, 교재의 그다음 활동은 본격적인 ‘유화 그리기’처럼 보였기 때문이다. 게다가 준비물에 있는 테레핀유, 아이고 수업 시간 내내 여기저기 묻을 걸 생각하니 정말 자신이 없었다. 그래서 자료조사를 시작했다.

마침내 내가 할 만한 것을 찾아낸 것이 ‘인상 그리기’였다. 마치 모네의 해돋이 그림의 인상이 시시각각 변하는 것처럼 내가 좋아하는 친구, 언니, 가족 들의 달라지는 표정을 관찰하고 표현해 보기.

◈ 붓 펜으로 인상 그리기

준비물: 도화지, 연필, 그리고 붓 펜, 사인펜​

첫 활동: 내가 좋아하는 사람의 인상 그리기. “선생님 그런데 인상이 모에요?”라고 질문하는 아이들에게 이야기해준 표정 이야기 그래서 내가 좋아하는 사람의 기쁜 표정, 우울한 표정, 화내는 표정을 그려보았다.

 

(예제 출처: 우리동네 미술관코딩)

 

첫 활동을 통해 인상이 뭔지 감을 잡은 친구들은 ‘우리 동네 인상 표현하기’에 도전했는데, 초등 2,3학년들이 풍경화를 그리는 건 어지간히 어려운 모양이었다. 결국 붓 펜을 놓고 색연필을 들고 그림을 완성했다. 역시 저학년들에게는 색연필과 사인펜이 최고!!

 

(예제 출처: 우리동네 미술관코딩)

 


No.5 후기 인상주의

​고흐의 이 작품은 워낙 유명한 작품이라서 아이들도 너도나도 카페에서 봤다고 했다. 그렇게 거부감이 없어서 교재에 있는 미술활동을 그대로 해보기로 했다. 물론, 스케치를 아이들이 직접 하는 건 힘들어서 교재에 있는 도안 위에 OHP 필름을 올리고, 그 위에서 컬러링을 하기로 했는데…

아뿔싸 실수였다. 그림 그려본 적이 많지 않은 나의 착각. 컬러링 도안에 직접 색깔을 입혔어야 했는데 OHP 필름 위에 사인펜으로 따라 그리면서, 시간이 다 지나버렸다. 그래서 작품들이 채색이 완료되지 못했다. 교회 건물의 선이 그렇게 많은지 몰랐다.​

그렇지만 교회 건물을 꼼꼼히 그려가는 것이 결국 구석구석 관찰하기 활동이라는 걸 깨달았다. 자세히 들여다보아야 보인다는 말이 참말이었던 게, 우리는 기둥의 모양과 창문의 모양이 대칭이라는 것을 발견했고, 창문의 모양이 집의 인상이 된다는 것도 깨달았다. 작품 속 교회 건물에 있는 웃는 표정을 여러분도 발견하셨는지 궁금하다.

 

◈ 고흐의 작품 컬러링하기

준비물: OHP 필름, 스카치테이프, 사인펜, 교재의 컬러링 도안

(예제 출처: 우리동네 미술관코딩)


 

No.6 신 인상주의 (쇠라)

​미알못인 나에게 진도가 나갈수록 솔직히 교재 속 미술활동이 점점 버거워지고 있다. 심지어 이번 단원에는 색의 3원색, 빛의 3원색 등등도 나온다. 물론 어려운 이론은 빼고, 세 가지 색을 섞으면 새로운 색이 된다는 것을 보여주었고, 세 가지 색이 합쳐지면 어떤 색이 나올지도 맞춰보는 활동이 재미있었다.​

교재의 첫 번째 미술활동 ‘세 가지 색으로 표현하는 무지개’를 해보았다.

◈ 색연필로 하는 점묘법

준비물: 교재 도안, 색연필

(예제 출처: 우리동네 미술관코딩)

 

이 작품에서 아이들의 땀방울을 보이시는지 궁금하다. 점을 찍어 색깔을 표현해보려고 얼마나 오랫동안 점을 찍었는지 팔이 떨어져 나가는 줄 알았다. 새삼 쇠라 선생님의 대단한 인내심을 칭찬하며 활동을 마무리 지었다.

 


 

이번에 준비한 사례는 여기까지… 왜냐면 우리동네 미술코딩은 지금도 진행 중이기 때문이다. 여러분의 미술활동 준비를 위해 아래의 사이트를 소개하면서 마무리.

​​

인터넷에서 미술활동 검색하기

핀터레스트(Pinterest)는 이용자가 스크랩하고자 하는 이미지를 포스팅하고 다른 이용자와 공유하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위키리스트 설명]이다.

이 서비스의 가장 큰 특징은 이미지 보드에 핀으로 사진을 꽂는 것과 비슷하게 이미지 파일을 쉽게 모으고 관리할 수 있는 사이트라는 것, 그래서 다양한 사진 검색에 활용하고 있다. 핀터레스트는 매일 매일 새로운 이미지들이 올라오고 있어서 때때로 ‘미술활동’으로 검색하면 매번 다양한 사진들을 핀잇할 수 있다. 핀잇한 사진을 클릭하면, 자세한 포스팅으로 링크된다.

 

아래는 ​내가 만들어 둔 핀보드인데 마지막으로 나의 코딩미술 핀보드에 저장해 둔 핀을 소개한다.

 

No.7 상징주의 (구스타프 클림트)

주제: 내가 좋아하는 것들이 주렁주렁 달린 나만의 ‘생명나무’ 표현하기

준비물: 포스트잇, 사인펜, 잡지

 

 

No.8 추상주의 (몬드리안)

주제: 몬드리안 투시 활동

준비물: 도화지, 사인펜, 나의 사진


(출처 : 핀터레스트, https://blog.naver.com/cumicreart/221363995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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