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2   2020년 6월 30일


 

선생님들, 안녕하세요? 서울 안랩샘 10기 스크래치 과정 주강사 이현정입니다.

후기를 남기지 않고는 끝내기 아쉬운 마음으로 9주간의 여정을 남기며, 선생님들께 드리는 글로 제 마음을 대신하고자 합니다.

 

어색한 온라인 개강

10기 스크래치 선생님들과의 첫 만남은 어색, 당황, 걱정이었습니다. 대면 수업만 해오다가 온라인이 웬 말인가요? 작은 화면이지만 얼굴을 보여주시고 머리를 끄덕이시며 열심히 듣는 분들을 보며 ‘음…이해하고 계시겠지? 열심히 하고 계시겠지?‘ 생각하며 감사한 마음으로 첫날을 보냈습니다.

걱정으로 시작했지만 차시마다 수업을 마치고 복습 미션을 드리면, 와우! 스크래치 스튜디오에 개성 가득한 멋진 프로젝트들이 한 가득이었습니다. 수업 시간에 모두 소개해 드리고 싶은 마음에 시간이 가는 게 아쉬울 뿐이었습니다.

 

펜 그리기 한 날은 ‘미디어아트 작품 만들어서 올려주세요~’라고 미션을 드렸는데, 미디어아트는 말 그대로 예술이었습니다. ‘어려워요~’ 라고 하시던 선생님들 맞나요?

 

<미디어아트 스크래치>

 

어느 수업시간에는 디지털 시계를 만들고 ‘아날로그 시계도 만들고 올려주세요’ 라고 말씀드렸더니 이렇게 가지각색 이쁜 시계들이 탄생해 있더라고요. 덕분에 우리 스튜디오는 선생님들 작품으로 넘치고 있습니다 : )

 

<아날로그 시계 스크래치>

 

개성이 빛난 팀 프로젝트

4차시 인공지능 수업이 끝나고 AI 프로젝트가 과제가 나갔을 때, 사실 스크래치도 익숙하지 않은데 AI까지 접목하여 과제를 내드려 큰 부담을 드리는 것이 아닌가 생각했었습니다. 쏟아지는 질문들에 보조강사이신 박윤미 선생님께서 열심히 답변해 주시고 도와주셨지요. 인식률이 생각보다 잘 나오지 않아서 힘들게 작업하셨다지만, 다양하고 신박한 아이디어들로 채워진 프로젝트들을 보며 선생님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어렵지만 즐겁게 하고 계신다면서 생각한 것을 직접 만들어보니 뿌듯하고 성취감을 느끼신다는 선생님의 말씀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모이기 힘들 텐데 팀 프로젝트는 어떻게 하실까 염려했던 부분들도 발표하시는 날 눈 녹듯이 녹아 사라지고, 결과물을 공유하는 동안 감탄사를 연발하게 되었습니다.

초등학생 온라인 수업이 스크래치로 재연되기도 하고, 코로나를 예방하는 프로젝트가 나오기도 하고, 펭수와 함께하는 세계문화유산여행, 환경 지키미 프로젝트, 신기한 과학나라, 이순신 장군 찾아가는 역사 프로젝트, 공룡 프로젝트 등 팀 작업이어서 가능했던 아이디어가 가득 담긴 프로젝트를 선보이셨습니다. 부루마블 게임이 스크래치 버전으로 나오는 대작이 탄생하기도 했지요.

 

부루마블 프로젝트는 발표하시기 무섭게 공유를 부탁하셔서 흔쾌히 또 그 자리에서 공유해 주셨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집 안에서 지내는 자녀들이 엄마, 아빠가 손수 만드신 프로젝트로 즐거운 시간을 보낼 것 같습니다.

팀 작업 후기를 통해 힘든 과정도 함께 하며 놀라운 경험과 성장을 하신 것도 알 수 있었습니다.

 

<팀 프로젝트 발표>

 

<팀 작업 후기>

 

온라인 모의수업 도전!

마지막 미션은 바로, 가장 부담스러워하셨던 모의수업! 5분의 수업을 위해 커리큘럼부터 수업계획안과 교안, 프로젝트, 활동지 등 필요한 자료를 만들어내야 하고, 화상으로 수업을 진행해야 하는 부담이 한 가득이셨을 텐데요…

모의수업 현장은 엄마 찾는 어린 꼬마들의 귀여운 목소리도 들을 수 있었고, 화면공유가 생각보다 힘들어 쩔쩔매기도 하시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멋지게 수업을 진행하시기도 하셨지요.

수업을 마친 후 강의평가에서 “여러 선생님들의 모의수업을 보며 나에게 부족한 점이 무엇인지, 좋은 강의를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알게 되는 수업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런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모의수업을 준비하시면서 앞으로 나가게 될 수업을 미리 체험하는 귀한 시간이 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또한 자신감도 얻으셨으리라 믿어봅니다. 온라인 수업도 이제는 OK~ 시죠?

 

  

<모의수업 미션 진행모습>

 

마치며…

지면에 모든 선생님들 얼굴을 다 담지는 못하지만, 스크래치 10기 과정에서 만난 한 분 한 분을 기억합니다. 어느 곳에서든 최선을 다해 준비하시고 좋은 수업을 펼쳐나가시기를 응원하며 스크래치 과정도 이제는 마무리합니다.

선생님들, 그동안 함께해서 즐거웠고 감사했습니다! 정말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1. 김경하 2020년 07월 01일 17:22

    선생님도 온라인으로 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어요.
    멋진 후기 감사해요.^^

  2. 윤상용 2020년 07월 06일 23:05

    덕분에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익혔습니다.
    남은 자격시험까지 모두 좋은 결과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현정 강사님과 보조강사님 PM님 외 도움 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