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1   2019년 6월 13일


도전하기 좋은 날 13번째 이야기의 주인공은 김윤정 선생님입니다.
2018 안랩 여름캠프에서의 코딩미술 수업을 시작으로 해서, 2019 안랩 겨울캠프의 화제만발 코딩미술 수업과 2019년 상반기 안랩샘아카데미의 코딩미술 교과연수에서 강의를 맡아주신 김윤정 선생님의 소감과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 인터뷰/정리 : 김영리 (맘잡고 콘텐츠팀)


 

 

요즘 맘잡고 강사님들 사이에서 코딩미술 수업에 대한 반응이 참 좋은데요. 선생님의 코딩미술 교육 경험에서 영향을 받은 것도 큰 거 같아요. 그동안 선생님이 해오신 코딩미술 수업에 대해 간략히 소개해 주세요.

처음은 2017년 첫 코딩미술 수업을 서울에 있는 지역아동센터에서 시작했어요. 그 수업이 계기가 되어 2018년 8월과 2019년 1월, 두 번의 안랩 코딩 캠프 저학년/고학년 코딩미술 클래스에서 수업하게 되었습니다.

미술과 융합한 코딩교육의 모습은 선생님에 따라서 여러 가지 모습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하는 코딩미술은 명화에 기반한 스토리가 있는 수업입니다. 사실 유명한 그림에는 나와 다른 시대에 살았던 사람들의 문화와 역사 이야기가 있어요. 명화를 감상하는 것은 그저 보면서 기분 좋은 것도 있지만, 정서적 안정감을 유지하고 감수성을 키운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거기에 자신만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영감의 원천이 되기도 하지요. 제가 하는 코딩미술 수업은 이러한 점에 집중해요. 수업이 시작되면, 아이들과 함께 그림을 감상하고 그림에 관련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그러면서 느끼고 알게 된 것들을 미술활동으로 연결하고, 스토리가 있는 코딩 프로젝트로 표현해 보는 순서로 진행하지요.

 

맘잡고 강사님들을 대상으로 코딩미술 연수를 하신 선생님으로서, 새로 코딩미술 수업을 준비하려는 강사님들께 꼭 당부하고 싶은 점이 있다면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아시다시피 코딩미술은 미술 명화 작품과 융합한 코딩 수업입니다. 우리가 코딩 수업을 하기 위해서 코딩 공부를 하고 연구합니다. 그렇듯이 이 수업은 미술 분야의 명화 작품과 연결해서 코딩 수업을 해야 하므로, 우선 명화에 대한 공부가 먼저 이루어져야 합니다.

그 다음은 내가 코딩미술 수업을 왜 하려고 하는지를 고민해야지요. 이 수업이 아이들에게 어떤 도움이 되는지, 나는 교재 내용 중 어떤 부분에 집중하여 고민하고 연구하여 준비할 지 등 자기만의 코딩미술 수업을 만들 수 있도록 교육적 철학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코딩미술이 재미있는 미술활동과 스토리가 있는 코딩 프로젝트로 이루어지니까 좋은 수업인 것 같다 정도의 인식에 머물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나는 왜 코딩미술 수업을 하는지 이 부분을 많이 고민하시면서 또 수업하시면서 조금씩 답을 찾아가시면 좋겠습니다.

 

 

좋은 지적이신데요. 사실 많은 선생님들이 융합교육에 대해 어려워하시는 거 같아요. 평소 선생님이 생각하시는 융합교육에 대해서 들려주세요.

융합 교육은 코딩 이외에 융합하는 다른 교과목 내용을 같이 다루어야 하기 때문에 어려운 것 같습니다. 저는 융합 교육을 할 때는 융합으로 어떤 교육 목적을 이루려고 하는지에 대한 깊은 고민과 확실한 생각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해당 교과목과의 융합 목적을 정확히 알아야 방황하지 않고 수업을 잘 구성할 수 있으니까요.

제가 생각하는 융합교육은 아이들에게 전달하려고 하는 어떤 하나의 지식이나 사실에 다른 분야의 도구와 함께 함으로써, 여러 다양한 관점으로 보게 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되면 하나의 지식이나 사실을 과학, 역사, 철학, 문학 등 여러 분야의 관점으로 다양하게 접하게 되는 것이죠.

앞으로 우리 아이들은 하나의 현상에 대해서 하나의 관점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여러 다양한 관점으로 보아야 하고 또 남들과 다르게 보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런 생각으로 융합교육 수업을 구성한다면 우리 아이들에게 다양한 관점으로 어떤 사실을 보는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융합교육처럼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려면 여러모로 쉽지 않은데요, 코딩 역량을 습득하고 교육경력을 개발해나가는 과정에서 선생님만의 팁이 있다면 살짝 귀띔해주세요.

코딩 강사로서 역량은 직접 수업을 해야 발전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므로 교육경력이 없으신 분들은 현장실습, 또는 보조강사로서 경험을 쌓으시면서 강사로서 준비를 하시면 되겠습니다.

아 그리고 자기만의 차별화된 교육 커리큘럼을 개발하시면 교육경력이 조금 짧아도 학교나 기관 등에 강사 지원 시 경쟁력이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 면에서 맘잡고 코딩미술, 코딩수학 교재의 커리큘럼을 강사 지원시 활용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위 질문과 연결되는 질문인데요 선생님께서 다양한 교육 활동을 하시는 중에 특히 도움이 되었거나 추천하고 싶은 맘잡고 교육 과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저는 맘잡고코딩에서 진행되는 스크래치, 아두이노, 앱인벤터, 파이썬, PBL 수업 등 모든 과정을 수료하였습니다. 왜냐하면 코딩 분야는 관련 있는 교육은 다 받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요. 교육을 받다 보면 어느 것 하나 도움이 안 되는 것이 없고, 사실 경험을 넓히는 측면에서도 효과가 있으니까요. 그리고 올해 시작된 교과연수 과정도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또 한가지는, 새로운 수업을 들을 때마다 새로운 선생님들을 알게 되어 다른 무엇보다도 좋았던 것 같습니다. 맘잡고에는 정말 열정이 가득하신 선생님들이 많거든요. 그분들을 알게 된 것이 저에게 정말 큰 재산인 것 같습니다. 맘잡고 교육에는 알찬 교육 내용은 기본이고, 정말 좋으신 열정 가득한 선생님들을 알게 되는 또 다른 즐거움이 있습니다.

 

코딩 교육으로 새롭게 일을 시작하려는 분들께 따뜻한 응원의 말로 마무리 부탁드립니다.

코딩 교육은 우리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교육이라고 생각합니다. 꼭 필요한 교육을 우리 아이들에게 한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코딩 강사로서 필요한 것들을 열심히 준비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면서 다른 코딩 선생님들과 같이 스터디도 하시고 정보도 교환하는 등 의 네트워크를 형성하면서 활발한 활동을 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1. 유진 2019년 06월 22일 07:54

    저도 들어보고 싶은 수업이에요
    화이팅 윤정선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