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4   2019년 3월 13일



 

신상희 선생님 반갑습니다! 맘잡고팀에 새롭게 합류하셨는데요. 현재 맘잡고팀에서는 어떤 일을 맡고 계신가요?

맘이랜서에서 새롭게 필요로 하는 콘텐츠 커리큘럼을 기획하거나 이전에 만들어진 콘텐츠들을 관리 마케팅 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퇴사 후 수많은 직업 중에서 코딩 교육을 선택하게 된 계기와 이유는 무엇인가요?

처음부터 ‘코딩 교육을 해야겠다.’ 는 다짐을 하며 시작을 한 건 아니었어요. 우연히 TED 강연에서 미치 레스닉 교수의 강연을 들었는데 거기에서 처음으로 스크래치 접하게 되었어요. 딱딱한 텍스트 언어로만 알고 있던 프로그래밍 언어가 게임을 하듯 재미있을 수도 있구나 싶었어요. 너무 신기하고 재미있겠다 싶어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곳을 찾아봤는데 벌써 몇 년 전 일이라 스크래치 검색하면 가구, 자동차 스크래치 관련 글만 잔뜩 나왔어요. 그러던 중 처음으로 스크래치 코딩 강사와 안랩샘을 접하게 되었고 이걸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쉽게도 0기 교육이 시작된 후라 0기는 놓치고 혹 과정이 사라질까 초조한 마음으로 기다리다 안랩샘1, 2 교육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로 자연스럽게 코딩 교육과 관련된 일을 하게 되었어요. 지금 생각해 보니 교육에 대한 어떤 뜻이 있었다기 보다 단순하게 제가 느꼈던 재미가 가장 큰 이유였던 것같네요.  ^^

 

안랩샘 1,2기 및 스타트업캠퍼스 1기를 이수하셨는데요. 그 중 제일 기억에 남는 과정이나 에피소드가 있으신가요?

모든 과정이 다 기억에 남지만, 그곳에서 만났던 사람들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안랩샘에서 만났던 선생님 중에는 지금도 어떤 친구보다 가깝게 지내고 의지가 되는 선생님들이 있으세요. 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만났던 친구들도 마찬가지고요. 고맙고 감사한 인연들이에요. 사람들 외에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역시 고생했던 기억이네요. ^^ 무엇보다 노원-판교 출퇴근이 가장 힘들었는데 주말을 반납해야 하는 안램샘1, 2도 힘들었지만, 월-금요일 9시-5시, 16주 과정인 스타트업캠퍼스 수업은 첫날부터 내일은 못 가겠다 생각했으니까요.  좋은 결과가 목표가 아니라 중도 탈락하지 않고 과정 이수하는 게 목표가 되었고 같은 랩 친구들에게 첫날부터 마지막 날까지 “나 내일 안 나오면 찾지 마라. 포기한 거야~”라고 말하면서 다녔던 게 기억에 남아요.

 

맘이랜서에 입사하시기 전에는 어떤 일을 하셨는가요?

맘이랜서에서 팡팡 교재 집필하는 과정이 힘들기도 했지만, 보람도 있고 정말 재미있었어요. 생각 팡팡 교재 명을 만드는 일부터 학습 과정의 위계를 세우고, 새로운 프로젝트를 만들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콘텐츠로 녹여가는 과정이 미숙해서 어려웠지만, 또 함께 생각하고 배워가는 과정이 좋았어요. 그 기억이 “아! 나는 이런 일을 좋아하는 사람이구나~”라고 느끼게 해줬던 것 같아요. 그래서 그 후로 코딩 교육과 관련된 온라인 콘텐츠, 학원교재, 교구 교재 개발, 방과 후 교재 그리고 메이커스페이스 구축과 관련 일까지 연결 되어 하게 되었어요.

 

메이커스페이스를 구축하셨다고 하셨는데 메이커스페이스란 무엇인지, 자세한 설명부탁드립니다.

메이커스페이스란 메이커 활동에 관련된 다양한 장비(아날로그 공구부터 3D프린터레이져커터 등 디지털 장비까지)를 갖추고 교육 및 창작활동을 가능케 하는 공간이에요. 새로운 아이디어와 DIY 프로젝트를 위한 공간으로 디지털 시대의 취미 공유 공간이라고 할 수 있어요. 과천의 무한상상실이나 용산에 있는 디지털 대장간 등이 대표적이 예입니다. 특히 메이커 스페이스는 새로운 기술을 활용해 다른 사람들과 함께 실험하고 경험을 나누기도 하며 동료를 찾는 공간이 되기도 합니다. 요즘에는 디지털 도구들에 자수, 공예 등 특색을 더한 재미있는 메이커스페이스들이 많이 생기고 있으니  흥미가 있으신 분들은 방문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콘텐츠 제작 업무 시 안랩샘 교육 이수한 것이 도움되었는지요? 어떤 점에서 도움이 되었나요?

그럼요. 많은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요. 교육 과정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는 물론이고 모의 수업과 과제들을 통해 프로젝트 창작 경험을 해 볼 수 있었어요. 또 학습을 받는 입장에서 콘텐츠를 생각해 볼 기회이기도 하고요.

 

어떤 콘텐츠를 만드셨는지 자랑해주세요^^ 그리고 콘텐츠 제작 업무 때 어떤 점들이 힘들었는지 궁금합니다.

몇 가지 콘텐츠를 만들어 봤지만, 아직 자랑할 만큼 좋은 콘텐츠를 아직 못 만든 것 같아요. 그래서 맘이랜서에 입사하며 가장 기대되었던 것 중 하나가 많은 좋은 선생님들과 함께 일할 수 있다는 점이었어요.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얼마나 많이 가지고 계실까? 어떤 좋은 교육과정들을 소개해 주실까? 등등 선생님들과의 협업에 정말 많은 기대를 하고 있어요.
선생님들과 함께 맘이랜서에서 스스로 자랑스러워 할 만한 콘텐츠를 만들어가고 싶어요.
콘텐츠 제작할 때는 늘 괴로운 것 같아요. 내가 좋다고 만든 걸 다른 사람들도 좋아할까? 이게 옳은 방향인가? 맞는 건가? 를 늘 고민하게 되고 정답을 찾고 싶은데 찾을 수 없는 느낌이 들어요. 무엇보다 ‘현장에서 잘 활용할 수 있을까?’는 의문이 항상 드는 것 같아요. 참신한 아이디어도 훌륭한 교육 목표도 결국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거니 현장을 늘 염두에 두어야 해요. 현장을 깜빡하고 내 생각만으로 판단하게 되면 결과가 실망스럽거나 문제들이 생기는 일들이 벌어지기도 하더라고요.

 

맘이랜서에서 맡으신 업무 중(혹은 곧 시작될 사업 중에서), 하나 소개할만한 게 있다면?

아직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소개해 드리기 힘든데요. 조금 더 진행되면 소개해 드리는 자리를 따로 가졌으면 해요~^^ 아. 곧 김명진, 임혜옥, 성주연, 엄지영 선생님께서 오랫동안 애쓰신 앱인벤터 책이 완성됩니다. 기대해 주세요.

 

코딩교육으로 새롭게 일을 시작하려는 분들께 응원의 말로 마무리 부탁드립니다.

저는 저 자신이 매우 소극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매우 소심하고 소극적인 사람치고 다양한 도전을 해보고 있는데요. 그 처음이 딱 한걸음의 용기였던 것 같아요. 아이들이 너무 좋고, 코딩 교육이 너무 재미있어 새롭게 시작하고 싶은데 내가 할 수 있을까? 해보지 않았던 일인데 잘할 수 있을까? 겁이 나신다면 딱 한 걸음만 용기를 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그러고 나면 두 걸음 세 걸음을 걷기 위해 나도 모르게 다리가 움직일 거예요 

 

  1. 김남희 2019년 03월 16일 14:25

    “딱 한걸음의 용기”라는 표현에 가슴이 갑작이 찡해오네요.
    저에게 필요한 말이라 그랬나봅니다.
    인터뷰글 통해 용기얻고 갑니다~★

  2. 김유리 2019년 03월 16일 15:41

    선생님 너무 멋져요~!

  3. 권민성 2019년 03월 17일 23:01

    화이팅~!!

  4. 강경희 2019년 03월 20일 18:15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