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3   2018년 10월 29일


도전하기 좋은 날 9번째 이야기의 주인공, 김명진 선생님! 남부여성발전센터, 안랩샘아카데미, 맘이랜서스쿨의 PBL코딩퍼실리테이터 과정까지 차례대로 이수하시고, 이와 병행해 교습소까지 창업하신 김명진 선생님의 이야기를 담아 보았습니다.

♦ 인터뷰/정리 : 김유리 (맘잡고 콘텐츠 팀)


 

김명진 선생님 안녕하세요! 경력 단절 후 새로운 직업을 찾을 때 코딩교육을 선택한 이유가 있으신가요? 그리고 어떻게 정보를 알고 공부를 시작하셨는지요?
회사 그만둔 후 아이들 키우면서 워킹맘이라 못 해봤던 여러 가지를 시도하면서 내가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천천히 찾아보자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마음을 이끄는 일은 없더라고요. 당시만 해도 아이들이 초1, 5살이라 마음에 여유가 없었던 것 같아요. 아이들과 바쁘게 지내다 보니 쏜살같이 시간이 흐르고 나이는 늘어나고 감각은 떨어지더라고요.
경제활동을 하면 ‘돈을 버는 것’ 이외에도 나에게 여러 가지로 힘을 준다고 봅니다. 아이들을 돌보는 일도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이제는 나의 에너지를 채워주고 경제력이 있는 다른 일을 찾자고 생각했습니다.
새롭게 일을 다시 시작한다면 오래 할 수 있면서 아직은 손이 필요한 아이들을 조금은 자유롭게 돌볼 수 있는, 그리고 전망이 밝은 분야를 찾고 싶었습니다. IT기업에서 기획, 마케팅 업무를 진행한 저로서는 이런 여러 가지 생각 속에 ‘코딩’이란 키워드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코딩이란 키워드로 검색을 하기 시작하니 그간 잊고 지내던 한 분의 성함이 검색되었습니다. 2015년에만 해도 관련 정보가 그렇게 많지는 않았는데요. 여자라서 이해되기도 하지만 여자라서 이해가 되지 않는 분, 항상 에너지 뿜뿜이였던 전직장 상사였던 ‘김현숙’ 대표님입니다. 김현숙 대표님과 소식을 전하지 못하던 사이에 대표님도 많은 일이 있으셨더라고요. 이렇게 자연스럽게 안랩샘 아카데미를 알게 되었고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결과는… 떨어졌습니다. 첫 시도였는데 며칠은 속상하더라고요.
그래서 ‘코딩이 아니라면 3D프린팅이라도 우선 배우자’라는 생각에 국비로 지원하는 곳에서 3D프린팅을 배우던 중 ‘남부여성발전센터’에서 소프트웨어 강사 양성 과정이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면접까지 보고 수업을 듣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남부여성발전센터 과정은 맘이랜서에서 진행했는데 ‘김현숙 대표님이 만드신 회사에서 진행하는 과정이라면 믿을 수 있을 것 같다.’라는 막연한 생각으로 시작한 면도 있습니다. 또한 교육 과정이 안랩샘 아카데미 과정 기준으로 3번을 들어야 하는 과정을 1번으로 진행해 주니 더 좋았고요.

 

남부여성발전센터 교육, 안랩샘 아카데미, 맘이랜서스쿨의 PBL 코딩퍼실리테이터 과정 등을 이수하시면서 제일 기억에 남는 과정과 에피소드가 있었다면?
맘이랜서에서 진행하는 과정은 모두 힘들지만 남는 것이 많습니다. 기억에 남는 과정을 뽑자면 안랩샘 아카데미 3기 융합과정을 말하고 싶어요.
남부여성발전센터는 처음 이수한 과정이라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고 그간의 생활 방식의 변화에 적응하는 시간이라 같이 공부하는 선생님들과 많이 친해지지는 못했어요. 배우는 과정을 열심히 따라가기에 바빴습니다.
안랩샘 아카데미 3기 융합과정은 남부여성발전센터 수료와 함께 시작되었는데요. 개인적으로 콘텐츠 생산 능력이 향상되고 있던 시점이고, 과제를 열심히 해서 강사님이 수업 시작 전에 잘한 과제로 소개해주면 좋아서 또 열심히 하는 열공 학생(?)의 자세로 참여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열정적이고, 배려심이 많은 선생님들과 같은 팀을 이루어 모의수업도 준비하고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 것이, 집과 거리가 멀었던 판교 강의실까지 지각 한 번 없이 열공 모드로 이끌어 주는 힘이 되었습니다.
선생님들과 함께 나눈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야기들, 말도 안 되는 의견이지만 긍정적으로 받아주는 센스의 선생님들, 집으로 바로 가지 않고 맥주와 치킨, 떡볶이를 함께 했던 시간… 모든 것들이 즐거웠습니다.

 

김명진 선생님께서는 현재 교습소를 운영 중이신데요. 교습소를 창업하고 싶은 선생님들께 유의점이나 소소한 팁이 있으시다면 간단하게나마 부탁드립니다.
처음부터 장소 비용이 나가는 교습소 창업은 신중하게 결정해야 해요. 교습소 오픈 전에 집이나 장소를 대여해서 그룹 수업을 한 후, 어느 정도의 수업이 생기면 주변 상황과 나의 환경들을 고려해서 결정하는 순으로 정하면 됩니다. 누구나 아는 이야기이지만요.
또한 학습 커리큘럼 구성, 교재구성 등의 능력을 갖추어야 합니다. 그리고 도움을 받고 의견을 나눌 수 있는, 믿을 수 있는 파트너들이 있어야 합니다.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은 없더라고요.
학부모의 요구, 주변 학교들에서 진행하는 코딩/정보 수업을 분석하고 지역에 알맞는 콘텐츠를 가지고 있으면 경쟁력이 있는 선생님, 교습소가 되겠지요. 저도 이런 부분들을 항상 고민하고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전 조금은 도전적으로 시작을 했는데요. ‘아무 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아.’라는 어느 맥주광고 카피가 머릿 속에서 떠나질 않더라고요. 밤늦게 TV를 보면 자주 나오던 광고가 갑자기 다가온 이유는 모르겠지만요. ^^

 

코딩 교육으로 새로운 일을 시작하려는 분들에게 응원의 말로 마무리 부탁드립니다.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시작하려고 마음먹었다면 절반은 성공이라고 생각해요. 남은 절반을 위해 조금씩 하다보면 생각했던것 보다 많은 것이 이루어질 겁니다. 선생님들의 도전을 응원합니다! 

  1. 고두석 2018년 10월 29일 22:59

    발전을 기원합니다 ^^

  2. 김희진 2018년 10월 29일 23:38

    선생님, 늘 열심히 달려가시는 모습 도전이 되고
    좋은 모범이 되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늘 응원합니다.~♡♡♡

  3. ssena79 2018년 11월 06일 22:41

    선생님 조언듣고 안랩샘 스크래치 과정 수업 듣고 있어요 번창하시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