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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D커리어 · NEWSLETTER
Discover-Define-Design-Develop-Deliver
2025-11-24, 김현숙 | 맘잡고 팀
“노션과 슬랙이 위험하다?”
PM과 마케터, 프리랜서의 생존 도구 전략
내일을 함께하는 맘잡고 회원 님들께.
"요즘 업무 툴, 너무 많지 않나요?" 메신저는 슬랙(Slack), 문서는 노션(Notion), 화상회의는 줌(Zoom), 일정은 구글 캘린더... 창을
수십 개 띄워놓고 "그 파일 어디다 뒀더라?" 매일 같이 소스를 찾는 게 일상이죠.
그러는 사이 변화가 조금씩 감지되는 구석이 있는데요.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가 "이제 딴 거 쓰지 마. 우리 거 하나로 다 해"라며 무서운 기세로 생태계를
아주 심플하게 만들어버릴 기세가 느껴집니다. 무엇보다 비용인데요. 제가 볼 땐 슬랙+줌+노션 같은 조합보다 구글 워스스페이스나 MS365 하나가 비용이
훨씬 적게 듭니다.
또한 중요한 것을 저는 함께 포함된 AI 기능이라고 보는데요. AI는 웬만한 모든 도구에 모두 다 내장해 제공하고 있죠. 그런데 구글과 MS의 AI는
최소한 조직의 전체 업무 프로세스 자동화 속도를 장난 아니게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물론 개인이냐, 기업이냐, 그 중에서도 스타트업이냐에 따라 상황에 맞는 도구는 다르겠지만, 최소한 “데이터를 모으고 → 그 결과로 AI 활용성이 높아지고
→ AI로 작업 공정 전체를 자동화하고 → 결국 락인(Lock-in)되는 결과”의 최대 수혜자가 이 생태계의 끝판왕으로 가장 길게 살아남겠지요.
오늘 5D커리어 뉴스레터는 빅테크 플랫폼의 '락인(Lock-in)' 전략이 가져온 업무 환경의 지각변동을 살펴보고, PM이나 마케터와 같은 조직 내
업무 관리자들, 그리고 스스로를 고용하는 프리랜서들의 도구 해법을 조감해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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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키워드 ]
슈퍼 번들링(Super Bundling)과 락인(Lock-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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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흩어져 있던 수십 개의 도구 기능을 하나의 거대 플랫폼(MS 365, Google Workspace)으로 묶어, 데이터를 한곳에 모으고 AI
활용성을 극대화함으로써 사용자가 다른 도구로 이탈하지 못하게 가두는 전략입니다.”
발견·Discover
소식1. MS 코파일럿, "노션? 슬랙? 팀즈 안에서 다 됩니다"
2025.11.07 | SQ
Magazine
- 2025년 최신 통계에 따르면, MS 팀즈의 월간 활성 사용자
수는 3억 2천만 명을 돌파하며 협업 툴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 반면 슬랙(Slack)은 4,700만 명 수준에 머물며 성장세가 둔화되었다.
- 이러한 격차의 이유는 'MS 365 번들링 전략'이며, 기업들이 비용 절감과 AI 통합을 위해 별도의 툴 대신 팀즈를 선택하고 있다.
소식2. 구글, 제미나이로 프로젝트 관리 시장 조준... "별도 앱 필요 없다"
2025.10.27 | Exabytes
Blog
- 구글 워크스페이스에 통합된 AI '제미나이'가 프로젝트 관리의 복잡성을 제거하고 있다.
- 별도의 프로젝트 관리 도구 없이도, 지메일(Gmail) 내용을 요약해 태스크를
생성하고, 구글 밋(Meet) 회의록에서 액션 아이템을 추출해 자동으로 시트(Sheets)에 정리해주는 기능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이는 중소기업(SMB)들이 아사나나 트렐로 같은 외부 툴 의존도를 줄이고 구글 생태계로 점차 통합되는 계기로 작용하고 있다.
소식3. "SaaS 앱 줄이자"... 기업들의 도구 통합 가속화
2025.10.03 | BetterCloud Monitor
- 2025년 기업들의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앱 사용 개수는 평균 106개로,
2023년(112개) 대비 감소세로 전환되었다.
- 기업의 63%가 "너무 많은 미사용 앱과 예산 압박"을 이유로 SaaS 앱 통합을 추진
중이라고 답했다.
- 이는 경기 침체와 AI 도입 비용 증가로 인해, 기업들이 '필수적이지 않은 도구'부터 구독을 해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정의·Define
'도구 덕후'의 시대는
가고 '연결 설계자'의 시대가 왔다
그러고 보니, 저희 맘잡고 팀도 올해 초, 몇 가지 결정을 했는데요. 매달 고정
구독료로 나가던 몇 가지 SaaS를 해지했고, 여기에는 출퇴근 관리 도구, 디자인 스톡 서비스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대신 구글 워크스페이스 도구
만으로 출퇴근관리와 품의서/지출결의서 시스템을 자동화하고, 노션 등으로 산재해 있던 데이터를 구글 스프레드시트 하나로 통합해 관리하기 시작했습니다.
떠나는 중이 절간 걱정한다고, 우리가 해지한 도구 서비스 기업들의 앞날이 걱정되더라고요.
생각해보면 도구에 통합된 AI가 한 몫 하고 있는 건 분명합니다. 팀원들은 지금
AI를 일상적으로 사용하면서 놀라운 생산성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이것을 AI의 '맥락(Context)' 적 측면으로 봐도 될 것 같습니다.
- 데이터가 노션, 슬랙, 드롭박스에 흩어져 있으면? → 우리가 헤매는 것처럼, AI도 일을 못함 (정보를 못찾으니까)
- 데이터가 플랫폼 생태계 안에 다 모여 있으면? → AI가 천재(!)가 됨 ("상반기 이사회 자료랑 회의록 찾아서 요점 정리해줘")
어쩌면 ‘노션 장인’이나 ‘슬랙 단축키 도사’ 같은 쏠쏠한 도우미들도 옛풍경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 도구 기능을 얼마나 잘 아느냐"가 중요하지 않고, 그런 것은 우리가 아니라 AI가 대신 할 거라서요.
진짜 문제는 "우리 조직의 데이터를 거대 생태계 안에서 어떻게 흐르게 할 것인가, 그 “워크플로우(Workflow Design)" 를 정의하는 게 우리 앞에 놓인 도전 과제입니다.
설계·Design
해법: 갇힐 것인가,
올라탈 것인가? (직무별 생존 전략)
구글과 MS가 만든 거대한 파도 앞에서, 우리는 어떤 스탠스를 취해야 할까요?
각자의 위치(조직 내 전문가 vs 프리랜서)에 따라 전략이 다릅니다.
1. 조직 내 PM·마케터 : "생태계의 지배자(Power User)가 되어요"
회사나 고객사가 MS나 구글을 쓴다면, 그 생태계를 뼛속까지 파고드세요.
- 자동화: MS Power Automate나 Google
AppSheet를 익히세요. "메일이 오면 자동으로 엑셀에 정리되고, 팀즈 알림이 가도록" 설계하는 능력입니다.
- 데이터 통합: 노션을 고집하며 팀원들을 혼란스럽게 하는 대신, MS 루프나 구글 문서를 활용해 'AI가 읽을 수
있는 문서'를 만드는 규칙을 만드세요.
★시사점: 도구의 기능을 뽐내는 게 아니라,
"AI가 우리 팀의 데이터를 학습하기 좋게 판을 깔아주는 역할"이 바로 차세대 PM의 핵심 역량입니다.
2. 프리랜서·1인 기업 : "가볍게 갈아타는 유목민(Nomad)이 되어요"
달리 말하면, 여러 고객을 만나는 프리랜서는 특정 생태계에 종속되면 안 됩니다.
- 호환성과 포트폴리오: 개인 관리는 여전히 '노션'이 강력합니다.
단, 클라이언트에게 결과물을 줄 때는 그들이 쓰는(MS/Google) 포맷으로 즉시 변환해서 주는 유연함이 필요합니다.
- 도구 불가지론(Tool Agnostic): "저는 슬랙 아니면 일 못 해요"는 좀 위험합니다. "팀즈든 구글챗이든,
소통의 본질(커뮤니케이션 규칙)은 똑같이 세팅해드릴 수 있습니다"라고 말할 수 있어야 겠죠.
★시사점: 우리의 무기는 특정 툴 사용법이 아니라,
어떤 툴을 던져줘도 '협업의 규칙'을 빠르게 세팅하는 적응력입니다.
도구는 변해도 '문제해결'은 변하지
않습니다
늘 새로운 도구는 나타나고 바꿔탈 수 있습니다. 종이와 펜에서 타자기로, 타자기에서 워드로, 워드에서 노션으로 도구는 늘 혁신을 동반해 왔습니다. 그렇지만 교체될 때마다 부담되고, 특히 SaaS는 그 안의 원천 데이터까지 생각해야만 합니다.
그래도 중요한 건, 도구가 아니라는... "어떤 망치를 쓰느냐"가 아니라 "그 망치로 어떤 집을 지을 것이냐"입니다.
구글과 MS는 거대합니다. 그렇지만 그것도 결국 도구입니다. 그 거대한 도구를 이용해 최적의 워크플로우를 설계하고, 동료들과 더 효율적으로 소통하는 '본질'에 계속 사고의 중심을 놓아야죠.
도구의 종말은 다시 우리들에게는 새로운 기회의 시작이라고, 진짜 정신 없고 불편하지만 또 희망회로를 돌려봐요.😄
🖋️ AI 프롬프트 설계 및 협업 작성 by 김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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